석상신 회장

이날 오후 분 대전 리베라호텔 1층 토치 홀에서 가진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석상신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연합회 임원진들과 부족한 농공단지 인프라구축을 위해 임기 동안 정부기관 및 입법부 관계자들을 만나 현실을 알리고 개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 신임 회장은 이어 “연합회가 명실공히 전국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의 대표조직으로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한 사람의 리더로서는 부족하겠지만, 회원 여러분이 적극적인 애정과 관심이라면 안 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석 회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대부분 사장들이 모든 힘을 쏟아 부어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농공단지는 상대적으로 조건이 열악하다”고 전제한 뒤 “정부가 이 같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 농공단지라고 해서 특별대우 해달라는 것은 아니고 우리나라 구석구석에서 묵묵히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분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 줘야 하는 것”이라며 정부에 실질적인 지원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20여 년 전 군산시 서수면 농공단지에 입주해 폴리에틸렌 필름과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는 (주)우성화학을 경영하면서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의 대변인 역할을 해 온 석상신 회장은 현재 전북합성수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전북농공단지협의회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