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26일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쌍용예가 입주예정자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사진은 조감도)
쌍용건설이 26일 채권단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함에 따라 군산지역 지곡동에 건설중인 쌍용 예가 아파트 공사 진행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쌍용건설은 이날 오전 예정대로 워크아웃 신청서를 채권단에 제출했다. 워크아웃 추진은 2004년 10월 워크아웃 졸업한 이후 8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쌍용예가 분양계약에 나섰던 입주예정자들이 워크아웃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선 입주예정자들에겐 별다른 피해가 없을 전망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쌍용건설 부도가 아닌 워크아웃이기 때문에 원청 내지는 하도급에서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할 것으로 안다”며, “진행상황이 워낙 유동적이다보니 입주예정자들에게 최소한의 피해가 없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곡동(31-7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쌍용 예가’ 아파트는 총 982가구(59~84㎡)를 분양하고 입주는 2014년 7월에 있을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