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성농업인 단체인 생활개선회군산시연합회는 27일 군산시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관내 농업인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5대 정정숙 회장의 뒤를 이어 오순희 회장(58세)이 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군산시연합회 신‧구회장단의 돈독한 화합의 장을 통해 군산시 농업발전의 도약을 꾀하는 뜻 깊은 자리로,

문동신 군산시장은 정정숙 전회장에게 노고와 공적을 치하하며 공로패를 전달하고 임기를 마치는 읍면동 생활개선회 회장들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순희 신임회장은 “타 농업인단체 간의 협력과 유대 강화에 노력하겠다”며“여성농업인에 대한 다양한 교육기회 마련으로 역량을 높이고 농업 농촌의 위상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산시의회 강태창의장은 “농업인이 잘 살 수 있는 여건과 기반을 마련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드는 일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기술센터 장두만 소장은 “농촌의 여건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농업인의 창의적인 노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 맞서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생활개선회군산시연합회는 1990년에 조직되어 현재 12개회 622명의 회원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과학영농 실천과 지역농업발전 그리고 농촌생활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