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군산지청(지청장 양연숙)은 오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 동안 2/4분기 신규도입 외국인력에 대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 

 이번에 허가 신청을 받는 규모는 전국 13,350명으로, 제조업 11,300명, 농축산업 1,400명, 어업 650명이다.

 외국인 고용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내국인 구인 노력을 한 후에도 채용을 하지 못한 경우에 신청할 수 있으며, 군산고용센터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인터넷(www.eps.go.kr)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사업장이 많은 경우 관련법규 준수실적에 따른 점수가 높은 사업장에 우선 배정하는 ‘점수제’방식이며, 고용허가서 발급대상 사업장은 4월26일 발표한다.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에 포함된 사업장은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신규 인력을 배정받게 되고, 배정 후 3개월 정도면 외국 인력이 입국하여 근무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력 고용허가에 있어 점수제를 적용해 사업장별 점수에 따라 우선 순위를 정해 미리 배정함에 따라 예년과 같이 대기해야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양연숙 군산지청장은 “이번 외국인력 공급이 국내 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사업장의 인력난을 해소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1/4분기 고용노동부 군산지청(군산, 부안, 고창 지역) 관내 신규 외국인력 고용허가 실적은 241개 사업장 32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