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매년 약 478만 그루의 잣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대체효과에 해당한다.
 
이번 MOU는 친환경적 에너지 이용과 보급이 미래의 에너지문제 해결의 중요한 과제라는 인식에 군산시와 OCI가 뜻을 같이 하여 추진된 것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구현'을 목표로 하는 군산시의 신재생 에너지 사용확대 계획에 OCI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 OCI는 발전설비의 일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공익사업으로 운영하여 에너지빈곤층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열 OCI 부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구현에 앞장서는 군산시와 함께 태양광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그린에너지 보급활동이 국내에서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MOU는 OCI와 군산시, 포스코엔지니어링 간에 맺은 다자간 계약이다.

OCI는 사업 시행사로서 발전소 운영과 이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시공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발전설비의 설계 시공을 수행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이번 MOU에 따른 부지확보 및 시설물의 사용과 인허가 및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OCI는 군산시 소룡동에 4만2천 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및 케미칼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OCI는 지난 달 25일 군산시 새만금산업단지 1공구 57만여㎡(17만여평) 부지 매매계약을 마치고 최초로 산업단지에 입주하게 되었으며, 자회사인 OCI SE를 설립해 새만금산업단지 내 입주업체에 증기, 열 등을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를 2015년까지 완공하는 집단에너지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 리더기업인 OCI는 태양광산업 전반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태양광발전 산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서울시와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MOU를 체결했고, 올해 1월과 3월에 각각 부산시, 전북도와 100MW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걸설하는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