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운 주공2단지의 재건축 공사가 시공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주공2단지 주택 재건축조합(조합장 문창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기총회를 열어 금호프리미엄 사업단(금호건설, 동서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 했다.
현장설명회를 겸해 열린 이번 총회에는 한화, 쌍용, 포스코 등 10개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제안서 입찰에서는 금호프리미엄사업단과 우림건설간의 2파전이 전개됐으나 금호프리미엄 사업단이 최종 낙찰 회사로 선정됐다.
나운주공2단지는 전체 792세대 중 90%에 달하는 조합원 704명의 동의를 받아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새롭게 재건축 될 아파트는 사업부지 3만3,505㎡에 건축연면적 13만5,005㎡, 건물규모는 지상 25층 지하 2층으로 지어진다.
평형별 면적은 21.11평 126세대, 24.87평 362세대, 29.71평 337세대, 34.48평 164세대로 총 989세대다.
나운주공2단지는 지난 2009년 6월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오는 2015년 착공해 2017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