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GM군산공장 살리기 직접 나섰다!

구매운동 협약, 군산JC 현장 2대 구매

한정근 기자 / 2013-04-17 17:14:04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지엠주식회사 군산공장(본부장 김선홍) 살리기에 직접 나섰다.

군산공장은 17일 ‘내 고장 생산품 사주기 운동’ 일환으로 군산청년회의소, 대한노인회군산지회, 군산시장애인연합회 등 3개 시민사회단체와 우리지역 차 사주기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17개 군산시여성단체협의회를 시작으로 군산공장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마련됐으며, 향후 지역차 구매 활동 및 홍보활동을 벌인다.

김선홍 한국지엠 군산지역본부장은 “각 시민사회단체에서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우리차 구매협약식을 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호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함께 노력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백대준 군산청년회의소 회장과 주재영 상임부회장은 현장에서 차량 2대를 구매했다.

백대준 회장은 “우리고장에서 생산하는 우리지역차가 우리 지역에서 사랑 받지 못하면 어디 가서 사랑 받겠는가”라며, “미흡하지만 우리역차 구매 운동에 우리군산청년회의소가 먼저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긍택 대한노인회 군산지회장은 “지역의 부모와 어른마음으로 함께 사랑하는 마음을 교훈으로 심주어 밝은 군산미래에 내 자식들이 가족을 떠나 외지에서 고생시키지 않겠다는 작은 마음으로 본 운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매년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전달식, 사회복지단체 차량지원, 다문화가정결혼식, 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