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단 인입철도 건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철도건설사업 기본계획고시가 이뤄진 후 7년여만인 내년부터 대야역에서 군산 2국가산단까지 29.9km의 군장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단선)이 본격 공사를 시작한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18년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총 6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보상 감정평가를 마치고 보상절차가 진행중인 이 사업은 올해 260억원을 들여 현장사무실 신축 및 시공측량, 보상작업 등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319억원인 대야~당북IC구간 노반공사 1공구의 경우 쌍용건설 외 2개사, 총사업비 1375억원인 당북 IC~군산 2국가산단구간은 동부건설 외 3개사가 지난해 수주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현재 54%의 보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보상업무와 토취장확보를 위한 행정절차이행 등 공사준비를 본격화한 후 본격적인 공사는 내년부터 이뤄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장산단인입철도 사업이 준공되면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철도운송이 가능해져 물류비절감 효과와 새만금 산단의 기업입주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