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자동차 사주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23일 문동신 군산시장이 택시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법인택시 대표와 법인택시 노조위원장, 개인택시조합장, 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문동신 시장은 “세계 경기 불황 등으로 수출과 내수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공장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유관기관∙시민들이 지엠자동차 사주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면서 “지엠차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택시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이 요구되고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택시업체 운수종사자의 지엠차량 구매와 시민홍보 방안이 논의됐고 올란도 택시를 구매할 경우 지엠 임직원의 택시 이용 방안 등에 대해 협의가 이뤄졌다.
이어 택시업계 대표자들은 한국지엠 군산공장을 방문해 올란도 택시를 시승하는 행사에도 참여해 구매와 함께 자동차 사주기 운동 홍보대사로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이같은 지역사회의 ‘지역차 사주기 운동’에 힘입어 지엠차의 군산시 점유율은 지난 1월 20.1%에서 이달초 24.8%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4조8000억 원인 가운데 수출물량(완성차)은 80%로 전북도내 수출의 31%, 군산지역의 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정규직은 60여 개 협력사를 포함해 1만1000명이 종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