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법정계랑단위(미터법) 사용을 정착시키고 비 법정계량단위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민 홍보를 벌인다.

 현재 국내는 1961년부터 계량법에서 국제단위계(미터법)를 법정계량단위로 채택, 비 법정단위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일상생활에서는 여전히 평, 근, 돈, 야드 등 비 법정계량단위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교육과 실제 사용에서의 차이로 인한 단위개념의 혼선을 초래함은 물론 상거래 혼란 및 부정확한 거래 유발, 국제적 통용성 확보 및 계량 환산 등의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군산시는 소비자보호 및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국가측정 기술의 고도화 등을 위해 법정계량단위 사용정착의 필요성을 절감, 6월 30일까지 홍보와 계도에 나선다.

군산시 관계자는 식료품 등 실량표시상품에 ‘근’ '돈’을 ‘g’ 이나 ‘kg’으로, 부동산 거래 및 입주자 모집 공고 시에는 ‘평’대신 ‘㎡로 표기할 것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7월부터는 단속을 실시 해, 계량 또는 광고에 비 법정계량단위 사용 적발 시 과태료 50만원, 비 법정계량표기 상품제작 및 수입 적발 시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되므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