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난과 군산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만성적인 기능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 해소를 위해 군산시와 고용노동부군산지청이 팔을 걷어 붙였다.
20~30대 고졸구직자, 비진학 청소년,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우량기업 탐방을 통해 기능직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30 취업탐방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2030 취업탐방버스는 괜찮은 일자리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년층이 막연히 기능직종 전체를 3D∙저임금 직종으로 인식하여 기피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괜찮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이를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런 가운데 오는 15일 부안제일고등학교 재학생 90명이 군산지역 현대중공업(주), 두산인프라코어, 한국지엠(주) 등 3개사와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을 방문해 현장을 탐방한다.
우량기업의 생산현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통해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각 기업별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에 대한 의욕을 북돋우게 된다.
전북인력개발원에서는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시설을 체험하고, 기능직종 인식개선을 위한 취업특강에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직접 방문하지는 않지만 고용친화기업으로 추천된 기업, 상대적으로 근무환경이 양호한 기업 등 군산국가산업단지의 괜찮은 일자리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2030 취업탐방버스는 올해 들어 첫 번째 운행을 시작으로 총 5회 300명에게 현장탐방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양연숙 고용노동부군산지청장은 “2030 취업탐방버스를 통해 기능직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동시에 군산지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만성적인 기능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