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가장 비싼 집은 경장동 518-7번지 원룸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주택가격 공시를 위해 주택특성 조사와 가격산정을 마친 군산지역 주택 3만1031호에 대한 가격산정결과 경장동 P장 원룸(518-7)이 5억7천9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감정가격이 책정됐다.
이 건물의 경우 경장동 일대 토지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건물 비용보다는 토지비용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장동 518-7번지(좌)∙ 조촌동 226-X번지
이에 반해 가장 싼 집은 조촌동 226-X번지로 감정가가 21만8천원으로 책정됐으며 다만 이 건물은 군산시 소유로서 이번 조사에서 토지 가격은 배제된 채 건물비용만 책정됐다.
이번 주택가격 산정 결과 군산시는 전체 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1.53%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다음달 3일까지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들을 대상으로 시청 세무과와 주택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가격 열람을 실시하며 주택소유자는 열람 후 의견이 있을 경우 적정한 의견가격을 제시한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시와 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이 실시되고, 시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마친 후 오는 4월 30일까지 주택가격을 결정 ․ 공시하게 되며,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군산시는 개별주택가격의 적정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주택소유자 또는 이해관계인의 적극적인 열람과 의견 제출을 당부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