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원장 이금환)가 산업통상자원부 평가에서 우수한 사업실적을 인정받아 3차년도 사업에서 1억4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에 따르면 6월말 종료된 2차년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 연차평가 결과, 산학융합지구시설조성 부문에서 법인과 대학 측의 프로그램 대부분이 정량지표 값을 초과한데다, 내실 있는 운영, 3차년도 사업계획 중 자체 특수시책과 자립화 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2차년도(2012.05~2013.6)사업기간 동안 13개 사업 36개 지표 중 33개 지표를 초과달성했다.

기업연구관 10개사 유치목표 넘어 14개사를 유치한 것을 비롯해 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비학위 교육과정 120%, R&D인턴십 145%,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지원 125%, 기업애로해결지원 120% 등 대부분 운영 프로그램에서 정량지표값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기업연구관 입주기업 중 2개사가 융합본부의 지원으로 6억5천만원의 R&D과제를 수주했으며,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KIST전북분원, 정읍방사선연구소 등 도내 소재한 국가급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진행된 ‘부품소재응용’ 비학위교육과정,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지원을 통한 해상풍력발전 신공법 세미나, 새만금 해양레저산업-마리나기반시설 개발 시책 제안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타 지구에 비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또, 3차년도(2013.07~2014.06) 사업계획중 재정자립화를 위한 방안모색, 산학융합지구를 중심으로 한 고급기계설계해석센터, 생산에너지저감기술혁신센터, 전북인적자원개발센터, 해상풍력 인력양성센터 등의 특화센터 유치를 위한 신규 과제기획 및 반영추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예정기간 내 시설공사를 완공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 강구, 4개 참여대학의 조기 이전, 프로젝트LAB 중심의 고용과 창업 유도, 기업연구관 입주기업의 지원 대책 강구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금환 원장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기업 및  참여대학․참여기관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2차년도 좋은 평가를 얻게 됐다”며 “평가에서 미진하였던 시설조성 공사는 차질 없이 준비중이므로 당초 계획대로 2학기 개강에 차질없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