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수산청이 SLS조선소 군산입주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22일 군산해수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군산항 하역사, 항운노조 등 군산항 관련종사자 회의를 열었으며 이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 참석자들은 항만구역내 조선소 건립에 대해 완강히 반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도자료에는 항만 구역 내 국가 기간 시설 사용을 조선업체인 특정 기업을 위해 배려하는 것은 분명한 특혜라고 말했다.

군산해수청은  “항만종사자들의 의견 수렴 결과와 조선부두 건설시 군산항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해양수산부에 제출하겠다“고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이러한 해수청의 방침에 대해 군산시는 차분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2일 열린 해수청의 의견수렴회의에서 조선소 입주에 대한 군산시 입장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항만 관련업체를 방문 조선소 입주에 대한 시 입장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로 했다.

또한 전라북도와 상공회의소 등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