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특성화고 현장훈련으로 취업 물꼬

군산고용노동지청, 기능인력 수급지원 업무협약

한정근 기자 / 2013-07-10 17:15:25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양연숙)이 청년 실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현장훈련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산지청은 이날 한국지엠 군산직업훈련원에서 자동차 관련 특성화고 10개교와 한국지엠전북바로서비스협의회가 참여하는 ‘기능인력 수급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

이 협약에 앞서 한국지엠전북바로서비스협의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인력수요를 파악, 전국의 자동차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면접을 통해 채용예정자 33명을 선발했다.

이 학생들은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지엠 군산직업훈련원에 위탁해 시행되는 현장중심의 자동차정비 직업훈련과정을 수료하고 나면 9월 중 취업이 확정된다.

양연숙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산학관 업무협약을 토대로 관내 사업장 중 채용이 특히 어려운 직종을 발굴하고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기능향상을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연계하는 기+(기플러스)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기플러스) 프로그램이란 구직자에게는 취업을 재직자에게는 직무능력을 향상해 기(氣)를 더하고 인력수급이 어려운 사업장에 대해 기능인력을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채용서비스 및 기능인력 양성∙향상 프로그램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