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군산축협(조합장 서충근)이 최근축산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 수렴에 나섰다.
익산군산축협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익산과 군산의 각 지역을 순회하며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회 및 지역별 조합원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서충근 조합장은 “한미FTA 체결에 이어 먼 미래의 일로만 느껴졌던 한중FTA 체결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생활을 더욱 더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농축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은 우리 국민께서 너무나 잘 알고 있어 결코 우리의 농축산업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좀 더 살기 좋은 농촌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자”며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익산군산축협은 2013년 상반기 예수금 2천억원을 돌파했고, 지난달 말 가결산 결과 9억8천800만원의 이익을 냈으며 연말까지 15억원 이상 흑자가 예상되고 있다.
향후 조합원 간담회는 19일 왕궁면, 춘포면 22일 익산시, 오산면, 삼기면, 금마면 23일 황등면, 여산면 24일 임피면, 성산면, 나포면, 서수면 25일 회현면, 옥산면, 대야면, 개정면 26일 군산시, 옥도면, 옥구읍, 옥서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한편 익산군산축협은 어려운 축산농가를 돕기 위해 본점 하나로마트(북부시장), 축협 함열하나로마트, 익산 영등동 참예우, 군산 수송동 참예우에서 이달말까지 한우 및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