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2국가산단에 둥지를 마련한 대림C＆S(주) 군산공장이 조만간 350명의 기능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군산 2산단내 18만9920㎡(5만7450평)에 공장을 착공한 대림C＆S는 오는 9월말 준공에 이어 10월 공장의 본격가동을 앞두고 인력채용에 나선다.

 현수교·사장교·트러스트교등 해상강교, 발전설비등 플랜트기자재, 타워와 하부구조물인 풍력기자재를 생산하고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제작해 독일등 유럽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는 대림C＆S의 군산공장이 채용할 인력은 용접사와 용접공을 비롯, 절단공·취부공·가조립공·도장공·사상공 등이다.

 이미 자체 직원 45명을 뽑아 연수시키고 있는 대림C＆S 군산공장측은 오는 9월 30일 공장준공이 이뤄지는대로 인력 채용에 나서며 채용된 인력은 3개 협력사에 배치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용인 등 전국에 6개 공장을 가지고 있는 대림C＆S는 이와관련, 회사와 기능인력의 비용절감측면을 고려해 군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자를 1순위로 채용하고 2순위는 군산이외 전북도에 주소를 둔 자를 뽑을 계획이다.

 대림C＆S의 한 관계자는 “협력사는 현재 선정중이며 기능인력채용과 함께 오는 10월 중순께 본격적으로 공장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C＆S는 중량화물인 제작품의 원활한 해상운송과 조립·가공등을 위해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과 조만간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