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의 13%, 수신의 1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기업유치 등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북지역에서 군산의 경제력은 여전히 전주,익산에 이어 3위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은행전북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말기준 전북지역 총 여신(잔액기준)은 21조 4200억원이며, 이 가운데 군산지역 총여신은 2조7952억원으로 전북 시군의 13%를 차지했다.

전주시의 총여신은 8조7598억원(40.9%), 익산시는 3조4985억원(16.3%)으로 군산시는 도내 시군중 총여신 비율이 3위를 기록했다.

군산지역의 예금은행 여신은 할인어음과 일반자금 등 금융자금 대출금이 1조7705억원, 농수축산자금 등 재정자금대출금이 940억원 등 총 1조8645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상호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기관 여신은 9307억원으로 분석됐다.

1월말 기준 전북지역 총 수신(잔액기준)은 27조8291억원이며, 군산시 총 수신은 3조4047억원으로 도내 12.2%를 차지했다.

전주시의 총수신은 10조2715억원(36.9%), 익산시는 4조3565억원(15.7%)로 나타났다.

군산지역의 총수신 내력은 예금은행의 경우 보통예금 2370억원, 정기예금 및 정기적금과 같은 저축성 예금 1조2447억원, 양도성 예금증서와 같은 시장성 상품 1315억원 등 모두 1조 61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새마을금고 등 비은행기관 수신고는 1조7915억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