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8일 시 상황실에서 수산조정위원회(위원장 장재식 부시장)을 개최하고 2007․2008년도 해양수산분야 정부지원사업을 심의했다.

올해 정부지원 수산사업으로 어업인후계자 육성사업 4명에 1억4000만원, 전업경영인 1명에 5000만원, 김 양식어장 산처리제 지원사업 11개 어촌계 1억6400여만원, 어선기관대체사업 1명에 4800만원을 심의했다.

내년도에는 수산분야 민간자율사업 및 공공사업은 16건에 182억8400만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2008년도 민간자율사업은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및 어선기관 장비 개량사업 3건에 4억4900만원, 공공자율 수산사업으로는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300톤에 3억원, 방치폐선제거사업 50척에 6000만원,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사업 2식에 20억원, 수산종묘 매입방류사업 3종에 7억5000만원, 불가사리 구제사업 400톤에 2억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또 김 양식어장 산처리제 구입지원사업 910톤에 10억6500만원, 3차 도서종합 개발사업 1식에 35억원, 선유도 무녀도 방축도 지방어항 건설사업 51억원, 야미도 어촌․어항 관광단지 개발사업 1식 20억원, 도서지역 부잔교시설 설치공사 5개소 18억6000만원, 새만금 대체어항 개발사업 1식 10억원 등 이다.

이날 조정위에서는 새만금사업 등으로 면허어장이 축소돼 대체어장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어업권 보유 한계면적을 개정해 어장개발에 따른 어촌계 면허취득 근거를 마련하는 골자로한 어업권 보유 한계면적 개정고시(안) 및 불가사리 구제 세부시행지침 제정(안)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업경쟁력이 약화되는 지역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녀도 정부지원 해양수산사업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확정된 내년도 군산지역 해양수산산업은 전라북도 조정위 및 해양수산부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획예산처로 넘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