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내부개발의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출장소’가 군산에 문을 연다.

군산시에 따르면 세종시에 개청되는 새만금개발청 청사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출장소가 오는 12일 개청일에 맞춰 군산시청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군산시청 1층 민원실에 마련되는 새만금개발청 출장소는 소장 1명(사무관 직급)을 비롯해 10명의 직원이 근무를 하게 된다.

출장소는 새만금 개발 업무의 현장성을 충분히 살리고, 신속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새만금과 접근성이 용이한 곳 가운데 군산시청에 둥지를 마련케 됐다.

당초 군산지역에서는 새만금개발청 군산유치 여론이 비등했으나 개청 초기에는 세종시에 입지한 후 이르면 오는 2015년까지 새만금 현장으로 본청을 이전할 수 있다는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 나온 바 있어 군산에 설치되는 출장소는 본청 이전 시 까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산시는 현재 5급 1명, 6급 5명 등 공무원 6명의 새만금개발청 파견을 요청해 놓은 상태지만 12일 현재 요청안 대로 파견가능성만 점쳐질 뿐 구체적인 직급은 확정되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초 요청한 인원은 수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직급 결정이 미정인 만큼 12일 출범을 전후해 개발청 측과 막바지 협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