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회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품종 전시포와 실증 시험포 및 시범사업 포장에 대하여 현장평가가 이뤄졌다.

농기센터는 올해 군산시 벼농사 주요 성과로 우량종자 보급 708톤(111%), 우수브랜드 쌀 입상 14회, 쌀 수출 1990톤, 육묘상 처리제 지원, 돌발 병해충 대폭 감소(2.8%), 과학영농 분석 기술(쌀 품질 분석, 유해물질 분석 등) 생력 재배기술 지원강화를 통한 안전 쌀 유통(5만9천 톤) 등을 꼽았다.

이번 현장 평가에서는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품종 전시포로 운영중인 동진찰벼를 대체할 수 있는 백옥찰벼, 조생종 운광벼 대체용 조평벼 등 농업인에게 기존 품종의 단점을 보완, 보급 가능성 있는 품종 33가지를 선보였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 경영비 절감과 신기술 보급을 위해 조성한 포장으로 녹비작물을 활용한 무비료 재배시험, 성묘 조파기를 활용한 파종상 처리제 사용 기술 및 일회시용 완효성 비료 사용기술, 시험포장 등이 농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벼농사 연구회 김근중 회장은 “최근 들어 벼농사 경영비 상승으로 인하여 어려움이 많았는데, 빠른 기술보급은 어렵겠지만 경영비 절감기술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가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벼농사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 기술지도에 반영할 계획이다”며 “향후 적기 수확 등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