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  ‘못잊어 신동진쌀’이 서울시 동대문구 학교급식용 쌀로 선정됐다.

군산시와 옥구농협에 따르면 못잊어 신동신쌀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개최된 동대문구 학교 급식용 쌀 선정 품평회에서 학부모와 영양사 등 220명의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2개 참여업체 가운데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품평회는 동대문구에서 전국 12개 지자체(업체)를 참여시켜 쌀의 우수성, 공급 조건, 시식에 의한 밥맛 등을 엄정 평가하였으며, 군산시는 가격 조건에서 가장 높은 1포대(20㎏)당 5만6,000원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로 선정돼 군산 쌀의 브랜드 경쟁력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이번 납품업체 선정으로 옥구농협은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년간 동대문구 관내 47개 초중고교에 20㎏들이 4,000포대(80톤), 2억 2천만원 상당의 쌀을 납품 할 수 있게 됐다.

군산시와 옥구농협은 이번 품평회 참여를 위해 수차례 동대문구청과 서울시 교육청을 방문홍보 한데 이어, 영농기에 학교급식 위원 등을 초청하여 친환경 우렁이농법 현장체험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판매 마케팅을 펼쳐왔다.

고석중 옥구농협 조합장은 “깐깐하고 철저한 품질관리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좋은 결실을 맺게 됐다”며 “고품질 친환경쌀 생산에 더욱 주력해 군산쌀의 명예를 빛내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학교 급식용 쌀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과 각 구청 등을 대상으로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 대도시를 대상으로 공급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