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15곳 친환경 쌀 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쌀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두만)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에 대하여 생육단계에서 소비자 유통단계까지 샘플을 수시로 채취,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해마다 병해충이 극심한 시기인 8~9월 관내 15개 친환경 쌀 재배단지 130 농가에서 벼 작물체를 수거,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군산 친환경 쌀의 안전성이 입증 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친환경 쌀은 학교 급식소 등 집단급식시설에 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특히 안정성에 대한 사전점검이 중요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쌀 뿐 아니라 채소, 과일 등 많은 농산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정밀 분석시스템을 갖추고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이 공급되도록 출하 전 샘플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토양 및 농업용수에 대한 중금속 오염여부 등도 검사하여 친환경 농산물 재배를 위한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장두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검사 결과는 농업인의 무분별한 농약 사용 지양과 농약 안전사용 기술지도 및 교육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여 소비자들에게 군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가 확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