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형대)은 정부의 ‘서남해 2.5GW 해상풍력 기반구축’ 사업 추진에 따른 지원항만으로 군산항이 선정됨에 따라 해상풍력 기자재를 처리할 수 있도록 군산항 7부두 75선석에 2만톤급 1선석 규모의 부두를 축조하기 위해 비관리청항만공사 사업시행자 선정 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의 참가자격은 선∙화주, 하역사 등으로서 사업수행능력이 있는 법인이며, 2개 이상의 법인이 공동참여시 선∙화주, 하역사는 50% 이상, 참여업체의 최소 지분은 10%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은 심사의 공정성, 객관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며, 사업시행자 선정 세부 심사 기준은 재원조달능력, 사업계획, 참여자의 적정성, 총사업비의 적정성 등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12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이며, 접수장소는 군산지방해양항만청 항만물류과로 하면 되고 23일 심사를 거쳐 24일 사업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해상풍력 지원부두는 서남해 2.5GW 시범단계(‘16년)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시행허가, 실시계획승인 등을 거쳐 ’14년 하반기 공사에 착수, ‘16년 하반기 준공예정이다.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들어서면 군산항 배후 산업단지에 입주한 해상풍력 기업체들의 운송비 절감은 물론 군산 산업단지에 특화된 해상풍력 클러스터가 구축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