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원을 투자해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수지 생산공장을 거립할 도레이의 새만금산업단지 부지가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레이가 공장을 짓기로 한 새만금산업단지내 21만4,951㎡(65만평)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외국인투자지역(개별형)으로 지정됐다.

 도레이는 이에 따라 이달 말부터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수지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먼저, 1단계로 당장 오는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가 ‘15년 하반기 본격적인 가동을 통해 PPS수지 연산 8,600톤을 생산하고 추가적인 설비증설로 2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도레이의 생산공장이 가동되면 세계 최초로 PPS생산의 3개 공정을 인 PPS원료-PPS수지-PPS컴파운드 공장을 대규모로 갖추게 되는 것이다.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으로 인해 도레이는 앞으로 이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고, 국세를 7년간(5년간 100%, 2년간 50%), 지방세를 15년간 전액 감면받는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도레이는 지난 11월 4일 전북도와 군산시 등과 새만금산업단지에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