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FTA 체결국과의 경제협력단지인 국가별 경제협력특구를 조성해 기업 맞춤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인허가 원스톱 처리를 위한 투자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등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26일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처음 열인 정홍원 총리 주재의 새만금위원회 회의에서 ‘새만금 사업 기본계획 보완 방안’과 ‘새만금 관광명소화 방안’이 확정됐다.

새만금은 광할한 부지를 장기간 매립해야 하는 사업 특성상 용지 세분화를 통해 사업성이 확보되는 구역 중심으로 단계적 개발, 공공부문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상 과도하게 세분화된 용도구분 단순화, 중복된 기반시설 축소 등 수요자 중심으로 계획을 보완하기로 했다.

또 호수 및 노출부지를 중심으로 탐방로‧산책로‧탐조대 등을 설치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저명 예술인들을 초청해 자연특성을 살릴 수 있는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적극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 최장의 방조제(33.9km)와 주변부지(7개소 4.43㎢)는 조기 개발해 고품격의 휴양‧레저단지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2015년 수질현황 중간평가에 대비해 집중적인 오염원 관리와 과학적인 평가체계 구축을 병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새만금위원회는 국무총리와 이연택 대한체육회 명예회장이 공동위원장으로, 기재부 등 12개 부처 장관과 토지개발․환경 등 각 분야 민간위원 1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