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신용보증재단 군산지점(지점장 남궁성숙) 개점식이 13일 군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개점식 행사에는 김완주 도지사와 임춘식 신용보증재단 중앙회장, 이상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용화 도의원(군산2), 채정룡 군산대 총장, 이승우 군장대 총장, 이성수 군산시 부시장, 이현호 군산상공회의소회장, 소상공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드림사운드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남궁성숙 군산지점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동영상 시청, 간판제막식 및 이벤트,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준비한 형용색색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군산지점의 비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상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설립 12년만에 도내 1호점인 군산지점이 우여곡절 끝에 개설하게 됐다”며, “현재 도내에는 약 12만개의 보증업체가 있으며, 이중 군산 2만개, 익산 2만개 등 30%가 집중돼 있지만 그동안 이동출장소 운영에 따른 불편과 어려움을 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군산지점 개점으로 군산∙익산 중소 상공인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로 현장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기업인의 기가 살고 기업인이 웃어야 전북경제가 살아나는 만큼 모든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완주 도지사는 “군산지점 개점은 시작을 의미하는 만큼 전폭적인 도움이 뒤따라야 한다”며, “아무쪼록 군산지점 개점을 계기로 올 갑오년 한해는 어려운 중소 상공인들이 희망을 찾는 행복한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북신용보증재단은 2002년 12월 설립 이후 지난해 말 기준 도내 6만9000여 건에 9,433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으며, 군산지점의 경우 군산과 익산지역 보증공급은 1만9000여 건에 2,59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