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4일 공모 절차를 거쳐 접수한 신청업체에 대해 전시컨벤션 분야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수행 능력과 사업수행계획 등 위탁 적격여부를 심사한 후 이같이 선정했다.

이에 따라 코엑스는 올해부터 오는 2016년까지 3년간 새만금종합비즈니스 컨벤션센터의 관리운영을 맡게 된다.

군산시와 코엑스는 앞으로 관리운영을 위한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뒤 오는 2월부터 센터 개관을 위한 인력 및 조직 구성, 각종 시설을 갖추는 등 본격적인 개관 준비를 시작한다.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센터는 오는 5월 준공을 거쳐 2개월 간 시범운영 한 뒤 7월에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시 지역경제과 장영재 전략산업계장은 “코엑스는 군산새만금 종합비즈니스/컨벤션센터와 새만금군산 산업전시관의 관리 운영과 함께 각종 회의 및 전시회, 박람회 등의 유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전북 최초의 전시컨벤션시설을 국내외에 홍보함으로써 새만금 도시 군산 홍보와 더불어 관광, 숙박, 교통 등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