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세 조합장

군산원협에 따르면 2013년도 국내외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체 사업계획대비 100% 이상의 목표를 달성했다.

신용사업은 2009년말 예수금잔액이 749억원에서 지난해 말 1128억원으로 늘었으며, 대출금 잔액은 2009년말 503억원에서 지난해 말 기준 844억을 달성했다.

지난 2009년 말 13억원이던 보험(공제)료는 2013년 말 25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경제사업 역시 2009년말 282억원이던 공판장실적이 지난해 말 421억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나로마트 매출액은 2009년말 63억원에서 2013년도 말 73억원으로 증가했고, 구매사업도 3억원(2009년말)에서 지난해 7억7000만원으로, 총자산 역시 903억원(2009년말)에서 1,336억원으로 급증했다.

군산원협 공판장에서 농산물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적 성장에 힘입어 최근에는 7년 연속 클린뱅크 농협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으며, 이는 연체 없고 건전한 사업장이라는 것을 대외적으로 공인받은 것이다.

자산건전성 부분에서도 최고 등급인 경영실태평가 1등급 조합을 계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군산원협 공판장은 군산시민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2013년 한해 동안 421억원의 농산물을 군산시민들에게 공급했다. 1967년 공판장 개장이래 47년 동안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해온 공판장은 지난 2007년부터 7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 산지 우수공판장에 선정됐다.

깔끔하게 새단장한 군산원협 공판장 외부 전경

지난해 4월 1200평 규모의 현대식 주차장 완공에 이어 오는 6월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인 공판장 현대화사업은 약 380평 규모의 판매시설을 갖춰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잡화 등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전국 최초의 공판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농민 조합원들의 각종 사업지원을 위해 중앙회 무이자 자금 62억원, 농안기금 6억원  등 68억원의 자금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

이외 에도 조합원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합원자녀 장학금, 전체 조합원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 퇴비 무상지원, 원예농산물 포장재 지원, 영농 자재 지원, 국내산 천일염 무상 공급, 원로조합원 효 행사, 조합원 선진지 견학, 농업인 신문보급, 농업인법률구조사업, 소비자보호사업 등을 다채롭게 전개했다.

또한, 조합원 출자배당 및 이용고 배당, 사업준비금 적립 등 현금·지분 등 역대 최고인 약 5억원의 배당 성과를 이뤄냈다.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는 광경

올해는 조합원 무상퇴비, 조합원 자녀장학금,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 등에 사용키 위해  교육지원사업비 5억 5000만원을 편성했다.
 
이는 조합원수가 634명인 소규모 조합치고는 비교적 많은 교육지원 사업비와 배당 등을 실시한 것으로 조합원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군산원협은 지난해 수송동주민센터 설맞이 이웃돕기 바자회 지원, 흥남초등학교 해외체험학습 학생 장학금 지원, 군산시 이웃돕기 참여, 부녀회 이웃사랑 실천 등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기위한 활동에 다각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환원 사업도 솔선수범했다.

군산원협 이태세 조합장은 “2013년 한해 동안 신용사업 1,997억원과 경제사업 531억원 달성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올린 것은 원협 임직원을 비롯해 조합원이 한마음 되어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며 “조합운영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준 조합원과 고객, 유관기관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2014년 갑오년에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더욱 노력하여 조합경쟁력 강화 및 사회적 기업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