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부품연구원 고광섭 원장과, 두산인프라코어(주) 손동연 기술본부 사장은 26일 건설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연구원의 시험장비 및 설비 활용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주)는 생산제품 및 협력업체의 부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의 시험 장비를 활용하도록 하고, 연구원에서 구축 중인 실차시험장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을 공식 시험기관 파트너로 인정하고, 연구원의 시험보고서를 신뢰하기로 했다.

특히,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우선적으로 시험 시설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구축 중인 실차시험장에 두산인프라코어(주)에서 추가 설치를 원하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연구원 시험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전문시험기관(KOLAS 인정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양 측은 이 밖에도 제품개발 및 시험 설비를 활용한 공동 R&D 프로젝트 발굴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등한시 되었던 건설기계 분야 시험·인증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이 한 단계 더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현대중공업(주)와 3월 초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다른 건설기계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과 계속해서 업무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산업기술혁신사업으로 구축된 건설기계분야 국가 R&D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연구 시험인증기관으로 군산 오식도동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