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출범 2주년을 맞는 군산단지 혁신클러스터추진단(단장 송기재)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25일, 2차년도 클러스터사업을 마무리하면서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환황해권 자동차․기계부품 거점 혁신클러스터의 비전을 갖고 출범한 군산 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그동안 전략적 기업유치활동 전개 등 6개의 과제를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1차년도에는 43개사, 2차년도  101개 기업을 유치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또 3차년에는 60여개의 기업유치를 위해 다각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로 4월 현재 군산․군장국가산업단지에 총 251개사의 입주를 견인하는 등 클러스터 1단계 추진목표를 조기 달성하게 됐다.

이러한 실적은 기업유치기반 조성을 위한 소필지화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과 전북도․군산시 등 지자체, 토지공사 등 혁신기관과의 협력적 투자유치 활동 결과로서 혁신역량 강화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클러스터 추진단이 입주한 군산단지 종합지원센터

이외에도 클러스터사업의 핵심인 기술혁신역량 및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에 총 181건 29억원을 지원함으로써 1차년도 대비 203%의  증가를 보였다.

맞춤형기술개발 사업 중 S기업의 자동차용 In door Handle 조립 공정 자동화 시스템 및 프로그램 개발 사업은 국제품질을 획득해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회사에 납품 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군산․군장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역량이 강화되면서 타지역처럼 산업기지 역할에 거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추진단은 3차년에도 ‘활발한 기업유치와 효율적인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자동차․기계부품산업 클러스터화 촉진’을 사업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전략적 투자유치활동 전개로 클러스터사업 기반 확충, 산․학․연․관 혁신주체간 협력 활성화, 미래핵심기술 지원으로 전략부품 개발, 혁신인프라 확충을 통한 기업여건 개선 등을 세부 중점추진사업으로 선정했다.

송기재 추진단장은 “그동안 클러스터 추진단 운영에 협조해준 지역사회와 각 기업체 등에 감사하다”며 “단지특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건립된 군산단지 종합지원센터 건립을 계기로 클러스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취약한 인프라 보완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