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산업인 바이오화학산업을 선도하고 국가공모사업에 참여하고자 군산시·GS칼텍스(주)·대상(주)·(주)창해에탄올·LH전북지역본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8일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주된 협약내용은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성공적인 R&D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 ▲군산시와 전라북도는 사업기간 동안 실증부지 및 유틸리티비 비용 등 약 100억원정도를 참여기업에 지원 ▲참여기업은 실증플랜트를 건설하고 R&D가 성공해 상업화단계에 진입 시 새만금지구 등에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산업부가 ‘바이오화학 산업화촉진 기술개발사업’ 6개 과제에 향후 5년간(2014~2018) 총사업비 2,155억원을 투자해 기술력과 생산인프라가 미흡한 바이오화학의 산업기반 구축과 조기사업화를 지원한다는 정책 발표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시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이달 안에 사업기간 5년, 총사업비 1,053억원(국비 277억, 지방비 105억, 민자 671억)의 ‘바이오콤비나트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가장 중요한 실증부지는 LH전북지역본부 및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원료수입 운송비가 저렴하며, 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진 군산2국가사업단지 내에 마련했고, 실증 플랜트 건설에 필요한 재원을 도와 군산시가 공동 분담해 참여기업에 지원키로 결정하는 등 공모사업에 필요한 사전적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도 관계자는 “실증기간 동안 제품개발 등 바이오산업 여건을 성숙시키고 2020년경에는 새만금산업단지에 약 50만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해 생산시설 투자, 바이오화학 관련 기업집적화, 바이오소재 평가・인증 센터 유치 등 바이오화학 소재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