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군산쌀의 수도권 학교급식 납품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쌀은 올해 121개 학교 602톤(16억3천만 원)이 수도권 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됐다.

이는 지난해 108개 학교 454톤(12억7천만 원)에 비해 33% 증가한 수치다.

시는 올해 경기도 성남시 소재 23개 학교에 240톤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수도권 학교급식에 군산쌀을 공급하기 시작하여 해마다 공급량을 확대해 온 결과 2010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1860톤, 50억 원 상당의 친환경쌀을 공급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산쌀이 수도권 학교급식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기 까지는 출장 홍보반을 편성해 서울시를 비롯한 수도권 대도시의 구청 및 교육청, 학교 등을 방문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군산시의 발빠른 노력이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영농철에는 구청별 학교급식 위원 등을 초청해 친환경농법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하순경부터 관악구, 은평구, 동작구 등 11개 구청의 학교급식위원을 초청하여 다양한 홍보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김충렬 계장은  “앞으로도 서울시 등 수도권 지역의 구청 및 학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출장 홍보를 실시하여 군산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욱 많은 학교에 친환경쌀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