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경제자유구역 내달 5일 해제
새만금사업지역 편입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에 포함돼 있는 군산시 고군산군도가 해제된다.
전북도는 고군산군도가 경제자유구역법에 따라 다음달 5일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다고 29일 밝혔다.
고군산군도는 2008년 5월6일 새만금 산업단지, 새만금 관광단지, 군산2국가산업단지와 함께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앞서 군산2국가산단이 지난해 8월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으며, 이로써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은 산업단지와 관광단지만 남게 됐다.
산업단지도 경제자유구역에 준하는 인센티브 등 관련법이 보완되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다만 관광단지는 이달 21일 실시계획 승인 신청이 이뤄지면서 경제자유구역 해제가 유예됐다.
이에 따라 새만금사업을 맡고 있는 새만금개발청은 고군산군도에 대해 경제자유구역 해제 이전인 다음달 4일 새만금사업지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개발청에서 고군산군도에 대해 사업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9월경 확정할 새만금기본계획(MP) 변경안에 반영하고, 이를 토대로 세부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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