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소재 (합)군장종합건설이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내 ‘2014 종합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등 매년 경영기반을 튼실하게 다져 나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윤재호)는 지난 31일 도내 소재 종합건설업체중 대표 업종인 토목건축공사업종 2014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합)군장종합건설은 1,132억원의 시공능력평가액을 기록하며 (주)신성건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군장종합건설의 이러한 실적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한 계단 뛰어 오른 데다, 1위 신성건설과는 평가액이 불과 143억원 밖에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괄목할 성과를 올린 것이다.

무엇보다 군장종합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이 지난 2012년도 도내 5위, 2013년도 3위, 2014년도 2위로 최근 3년간 수직 상승세를 보이면서 군산지역 건설업계의 자부심은 물론 1위 입성 가능성에도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군장종합건설은 경기도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권 등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시공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 1년여 동안에는 군포 복지관 및 보건소 신축, 부천 베르내천 우수저류시설 신축, 음성 혁신도시 주상복합 오피스텔, 군산 국가산단 내 수림산업 신축공사 등 활발한 시공에 참여하고 있다.

채승석 군장종합건설 회장은 “지역 건설업체의 경쟁력은 한 도시의 경제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새만금을 비롯한 각종 지역개발 사업 현장에서 지역 업체의 시공 참여 폭을 넓힐 수 있는 지자체 등의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능력평가액 도내 2위 반열에 오르기까지는 전 임직원들의 성실시공 의지와 지역에서의 많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더욱 성실하고 안전한 시공에 전념해 전북을 대표하는 건설업체로 새롭게 발돋움 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합)군장종합건설은 1996년 7월 창업 이후 플랜트사업의 특화된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시공과 내실경영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유망중소기업 지정을 비롯해 ISO 9001, 14001의 품질 및 환경인증을 획득함은 물론,  중소기업분야 지식서비스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이름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