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열린 설명회는 수도권 소재 포워딩 업체 60여개사 80여명의 임직원을 초청하여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GCT)와 국제여객선터미널 등 컨테이너 관련 항만시설을 견학하고 부두에 접안되어 있는 컨테이너선에 직접 승선해 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포워더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동영해운과 석도국제훼리 등 군산항을 기항하는 해운회사와 하역사, 군산지방해양항만청 등 항만유관기관 관계자가 함께 참석해 한마음으로 포트세일에 나서 군산항의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제도와 항만시설 현황, 정기항로 등을 홍보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부산∙광양∙인천 등 대형 항만에 비해 포워더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군산항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이끌었다.

 문동신 시장은 “수출입 최일선에서 현업에 종사하는 포워더의 군산항 방문을 환영하며, 군산항의 대내외적인 여건을 고려해 한∙중∙일 직항로 개설과 현재 개설되어 있는 항로를 이용한 다양한 환적루트의 개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포워더들은 “군산항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와 항만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등 군산항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군산시 관계자분께 감사드리며,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잘 갖춰진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화물 유치를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하여 컨테이너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재정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포워더 초청 군산항 홍보 설명회는 금년에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신규 선사와 물동량 유치에 포워더의 역할이 날로 증대되는 점을 고려하여 군산항 항만 투어를 통해 군산항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