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여성철)은 지난 8일 군산∙부안∙고창지역 특성화고 10개교, 한국산업인력공단전북지사를 연계하는 ‘현장실습과 우수 훈련기업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용노동지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 특성화고가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현장실습생이 일학습병행기업 등 우수 인력양성 기업에서 교육훈련 과정에 적합한 실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이 본래의 교육 목적 보다는 기업체의 저임금 노동력 확보 경로로 활용되고 있는 관행에서 벗어나 일학습병행 기업 등 체계적 인력양성 체계가 갖춰진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분야의 핵심 기능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기업정보 부족 등으로 학생의 전공과 적성에 적합한 준비된 기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고용노동지청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실습생 취업처 확보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산업인력공단은 기업의 업종 및 훈련내용, 전공학과 등을 고려하여 적합 기업리스트를 선별하여 특성화고에 제공하게 되고, 특성화고는 우수 훈련기업 위주로 현장실습생을 배치하되, 미취업 인원은 고용센터와 연계를 통해 취업알선을 추진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올해 전국의 특성화고 470개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급적 많은 현장실습생을 우수 훈련기업에 집중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