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코팅 전문업체인 올리콘발저스 코팅코리아(유)가 군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에 입주를 결정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스위스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국내공장이 경기도 평택에 소재하고 있으나생산량 증가에 따른 공장증설을 군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으로 확정하고 지난 8일 자유무역지역관리원으로부터 입주허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2개월내 임대계약을 체결한 후 1200만불을 투자하게 되며, 50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올리콘발저스 코팅코리아(유)의 군산입주는 군산시 투자유치사업단이 지난 3월 스위스에서 열린 유럽지역 자동차부품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업체를 대상으로 군산지역 투자여건 등을 홍보한 후 투자상담을 벌이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이뤄진 성과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외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유럽과 일본에 해외기업유치단을 파견하고 해외기업과 관련된 박람회와 설명회 등에 적극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위스의 담배제조사인 J사와 합금철제조업인 중국 합작기업 W사와도 투자유치 상담이 긍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로써 군산자유무역지역은 총 26개 업체의 입주가 완료됐으며, 앞으로 29개사의 입주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