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표적인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태연)과 전북서부지부(지부장 진성한)이 협업을 통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힘을 모았다.

 도내 중소기업지원 업무는 군산, 부안, 고창지역을 관할하는 전북서부지부와 나머지 지역을 관할하는 전북지역본부로 업무가 나뉘어져 있어 중소기업이 상담이나 지원을 받기 위하여는 관할구역을 담당하는 곳을 알아야만 했다.

 이러한 불편을 없애기 위하여 두 부서는 중소기업의 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기로 기본 원칙을 세우고 협업을 시작했다.

 협업 사례를 보면 익산 소재 E기업이 군산에 사업장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두 부서는 기업진단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반대로 군산 소재 A기업이 익산에 사업장 매입을 하는 과정에서도 기업진단을 같이 함으로써 지원효과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외에도 관할지역 이외의 업체가 상담을 하더라도 내 부서의 일과 같이 충실하게 상담을 하여 결과를 상대부서에게 전달함으로써 상담의 질을 높임은 물론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노력을 병행했다.

 두 부서가 관할구역에 관계없이 중소기업의 편에서 업무를 함으로써 기업의 만족도가 올라감은 물론 자체 업무성과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었다.

 이에 이태연 본부장과 진성한 지부장은 “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은 내부 부서의 협업을 뛰어 넘어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통합된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내년에는 유관기관과의 업무에 대해서도 실속있는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각종 문의는 중진공 전북지역본부(☏063-210-9922~9925)나 전북서부지부(☏063-460-9820~9822)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