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30일 도청 회의실에서 박재만 도의원(군산1) 등 군산항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항만물류연구자문회를 개최하고 군산항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항만물류연구자문회가 앞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자문회 회장으로 박재만 도의원과 부회장으로는 군산대 고현정 교수를 선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군산항만 물동량 창출 및 활성화시킬수 있는 방안과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요 자문내용을 보면 군산대 고현정 교수는 자문회의 활성화를 위해 화주협회 등의 참여폭 확대를, 임성엽 군산∙대산항만물류협회 사무국장 등 위원들은 군산항만의 경쟁력을 위한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의 적극적인 항로준설, 군산항 인프라 확대, 군산항 물동량을 컨테이너 이외에도 새로운 특화품목 육성으로 물동량 창출 등을 자문했다.
군산항은 현재 30개선석이 운영중에 있으나, 항로 및 항차부족에 따른 도내 화주 타항만 이용, 정기항로 운항 중단에 따른 물동량 감소, 낮은 수심에 따른 대형선박 상시 입출항 어려움 등으로 전국 항만물동량 대비 1.4%인 1천900만톤의 물동량을 처리하는데 그치고 있다.
도는 그간 군산항 물동량 확보를 위해 ‘06년부터 13년까지 156억원의 컨테이너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원, 동남아 등 신규 항로 개설, 기존 항로 항차 확대를 통한 군산항 이용률 증대, 운항선사 적치율 상향을 위한 타깃기업 대상 맞춤형 포트세일, 준설예산 확보를 통한 항로준설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박재만 자문회 회장은 “이번에 새로 항만물류연구∙자문위원이 위촉됨에 따라 앞으로 군산항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과 관련해 수시로 자문사항이 발생시 상시 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됨으로서 군산항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