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창업한 B사는 경영 초기 공공구매 조달 및 우수제품 인증 등에 대한 정보 취약과 해외수출 시장에 대한 정착기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인증 등에 있어서 특허권 보유 시 가점과 특허권을 활용한 홍보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진입국에 대한 해외출원을 추진하려 했으나 비용 부담 등으로 인해 진전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군산시로부터 맞춤형 지식재산권(IP)지원사업을 권유 받아 지원 후 선정, 해외출원비용의 90%를 절감해 출원도 완료하고 글로벌 경쟁력 기반도 갖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처럼 군산지식재산센터(센터장 정승원)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군산시와 특허청의 매칭예산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해 ▲국내·외 출원비용지원사업 ▲현장 맞춤형 IP-CLINIC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산품 생산자단체의 마케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포장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지리적표시단체표장 ▲IP권리화 및 초기사업화 지원사업도 전담하고 있다.

2014년도에는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으로 전문인력(변리사) 활용 출원 시 권리별 지원한도 내 일부비용을 지원하는 국내·외 출원비용지원사업을 추진해 23개 업체 대상 32건의 국내특허와 4개 업체 대상 5건의 해외특허 창출을 지원했다.

이외에도 지역특산품 포장디자인 개발 및 권리화 지원사업을 통해 2개 품목(꽃게장, 박대)에 대해 생산자단체가 보유한 상표 등을 활용, 특산품에 맞는 포장재 디자인을 개발하고 관련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청 출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군산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전년대비 총 30%가량 증액된 1억1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기업지원 부문에서는 20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특허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내출원지원 한도 증액(특허기준 100→130만원) 및 1:1 전문인력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장 맞춤형 IP-CLINIC사업을 통해 IP기반 우수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지역특산품 지원 부문에서는 관련 특산품의 2~3개를 선정 IP권리화 및 특산품 홍보·마케팅(전시회)등 초기사업화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현재 현대중공업·한국GM·OCI 등 대기업의 생산거점인 군산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R&D 및 지식재산권 경영 병행이 필수 요소”라며 “이를 위한 기반 구축의 전 단계인 특허권 등 창출에 있어서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가 필요 시 군산지식재산센터(☎063-471-1284)를 찾아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