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계획도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산단은 올해 1공구 용지조성이 완료돼 1.9㎢ 규모의 산업용지가 공급될 예정이며, 매립과 용지조성을 함께 추진중인 2공구(2.6㎢)는 오는 2017년가지 준공 계획이다.

또한, 나머지 7개 공구(총 14.2㎢)도 오는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일부공구는 대행개발 등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 조기 준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기업 투자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은 기업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전기‧통신‧가스설비 등 산업단지 기반시설 적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OCISE, 도레이공장이 오는 7월께 첫 시험운전을 차질 없이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반시설들을 우선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만금산단 기업입주 계획도

OCISE는 산단내 입주기업 전기공급을 위한 16만㎡ 부지에 열병합발전소를 건설하고, 도레이는 일본 자동차 부품소재 생산기업으로 새만금산단 22만㎡에 고분자 소재‧원료공장을 건설중이다.

이외에 벨기에 실리카소재 생산기업인 솔베이사가 오는 4월 새만금산단 6만6천㎡ 부지에 착공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이 경쟁력을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방안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며 “지난해 전주 비전대, 군산대, 우석대 등과 지원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산학연 협업을 통해 산업단지 캠퍼스, R&D센터 등 조성, 근로자 양성지원 등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기업들이 큰 부담 없이 공장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총 200만㎡의 장기임대용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 산업단지내 8만7천㎡ 부지를 우선 확보해 제공한다.

장기임대용지는 토지가격 1% 수준의 낮은 임대료(외투기업의 경우 감면 가능)로 최장 100년까지 제공되며, 희망기업들이 신청하면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