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GM 본사가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차세대크루즈(D2LC) 투자 승인을 결정함에 따라 신차 생산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지엠은 군산공장 노사가 주간 1교대제 전환을 골자로 한 노사교섭 마무리 조인식 이후 지난 12일 GM본사에서 신차투입에 대한 비용승인이 CSO(최고책임자)로부터 결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군산공장은 지난 10일 10차 교섭에 상호 대승적인 차원에서 공장운영방식 변경에 따른 노사협상을 벌여 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김선홍 한국지엠 군산사업본부장은 “직원들에게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13일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군산공장의 투자승인 축하와 함께, 한국지엠 군산공장 근로자들과 30만 군산시민의 바램을 저버리지 않고 믿음과 신뢰를 보여 주신 글로벌 GM과 한국지엠 임직원들, 그리고 호샤 사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 시장은 “30만 군산시민 모두는 한국지엠에 대한 계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한국지엠차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