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동시조합장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군산지역은 10개 조합 총 2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 가운데 옥구농협은 고석중 현 조합장, 군산원협은 이태세 현 조합장, 군산신림조합은 고석빈 현 조합장이 단독후보 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대야농협은 4명의 후보가 등록해 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군산·동군산·옥산·회현 농협은 각각 3명이 등록해 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군산농협은 전현직 조합장간 양자대결 구도, 대야농협과 동군산농협은 전현직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 임원을 지낸 후보 등이 3자대결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회현농협은 현직 조합장과 2명의 조합임원 등 3파전 구도, 현 조합장이 유일하게 출마하지 않은 옥산농협은 조합 임원출신, 농업인단체 회장, 전 시의원 출신 등 지역내 유력 인사 3명이서 치열한 불꽃 경쟁을 벌인다.

군산수협은 조직력과 인지도를 앞세운 최광돈 현 조합장과 수산분야 공무원 출신으로 전문성을 내세운 김광철 전라북도 수산인동우회 회장간의 진검 승부로 펼쳐지게 됐다.

이외에 군산 관내는 아니지만 익산군산축협은 2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이게 됐다.

조합장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오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후보자만 법정 선거운동 방식으로 가능하며, 구체적으로 선거공보와 선거벽보, 어깨띠·윗옷·소품, 전화를 이용한 선거운동, 정보통신망에 의한 선거운동, 명함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조합장선거와 관련해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받은 사람은 최고 3000만원의 범위에서 10배 이상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며 “이번 선거가 돈선거가 아닌 정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계도 단속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각 조합별 후보등록 상황이다. (선관위 홈페이지 게재 순)

▲군산농협

강춘문(65) 전 군산농협 조합장

박형기(65) 현 군산농협 조합장

▲대야농협

고영선(57) 전 대야농협 이사

김병학(56) 전 대야농협 이사

민윤기(63) 현 대야농협 조합장

신명철(60) 전 대야농협 조합장

▲동군산농협

김윤진(61) 전 동군산농협 조합장

김철호(57) 전 동군산농협 서수지점장

채수항(57) 현 동군산농협 조합장

▲서군산농협

김기수(58) 전 서군산농협 상무

반희철(62) 현 서군산농협 조합장

이동식(59) 전 서군산농협 상무

▲옥구농협

고석중(57) 현 옥구농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옥산농협

문행권(61) 전 군산시의원

박규석(57) 전 옥산농협 상무

최희오(66) 현 군산시 4H본부 회장

▲회현농협

배옥섭(67) 전 회현농협 감사

오병선(46) 전 회현농협 감사

유창수(69) 현 회현농협 조합장

▲군산원협

이태세(67) 현 군산원협 조합장 (무투표 당선)

▲군산수협

김광철(62) 현 전라북도 수산인동우회 회장

최광돈(53) 현 군산수협 조합장

▲군산산림조합

고석빈(63) 현 군산산림조합장 (무투표 당선)

▲익산군산축협 (군산지역 외 조합)

서충근(64) 현 익산군산축협 조합장

신동현(52) 전 익산군산축협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