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여성철)은 졸업시즌을 맞아 청년층 중심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해당 기업에 적극적인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특별구인등록기간’을 운영한다.

 전북지역은 그동안 청년층을 중심으로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만연하고, 지역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지 못해 인력난을 겪어왔다.

 특히, 군산지역의 경우 새만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도레이, 솔베이, OCISE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면서 관련 협력업체를 포함하여 지속적인 인력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고용지청을 중심으로 우수인재와 지역기업의 연계를 통해 기업이 성장하고,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이번 특별구인등록기간에는 정규직이면서 월 180만원 이상의 일자리,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사업장, 상시근로자 30인 이상의 강소기업 또는 시간선택제일자리를 중심으로 발굴한다.

 이를 위해 군산지청 내에 4개조 12명으로 특별 구인발굴 T/F팀을 구성하고, 국가∙지방 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 부안∙고창지역을 전담해 우량 구인을 발굴하게 된다.

 청년층 중심의 인력 채용을 희망하시는 사업장은 워크넷(www.work.go.kr) 또는 군산고용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이외에도 군산시, 군산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군산지사, 군산자유무역관리원을 통해서도 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구인발굴기간 중 확보된 일자리는 군산고용센터에서 2주간 집중적인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대학, 특성화고, 직업훈련기관, 폴리텍대학 등과 연계한 우수구직자 인력풀을 통해 취업적중률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신규채용사업장은 고용센터와 사전 상담을 통해 중소기업인턴지원금, 고용촉진지원금, 고용창출지원금,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지원금 등 인건비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여성철 지청장은 “올 한해 노동시장 구조개선과 고용률 70% 달성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게 되며, 특히 우리지역의 괜찮은 일자리 발굴을 통해 청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 고용생태계가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