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군산 국가산단 및 새만금산단의 전력난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26일 건의문을 통해 군산지역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이 동반침체 되어 지역대학의 취업상황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한국지엠의 신차 생산결정, 도레이사 등의 새만금산단 공장 착공으로 제조업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산지역 산업단지 활성화에 필수적인 전력공급이 차질을 빚어 현재 가동 업체들 조차 조업 차질을 빚고 있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이에 따라 전국 10위안에 드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군산국가산단과 향후 세계 경제를 선도할 잠재력을 지닌 새만금 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공급이 제때 이루어져 제조업 활성화를 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지역 출신 학생비율이 60%를 상회하는 군산지역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요하다며 문제 해결에 유관기관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산지역 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는 군산대, 호원대, 군장대, 서해대, 군산간호대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