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절기 전력위기 예방을 위해 주요상점의 과도한 냉방을 금지하고, 냉방기를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영업하는 행위(이하 개문냉방영업)를 제한하는 에너지 사용제한 이행실태 합동단속이 29일부터 8월 28일까지 실시된다.
전라북도는 산자부, 시·군 에너지관리공단 전북지역본부 및 사회단체 등 민관이 함께 합동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며 피크시간대인 오후 2∼5시를 중심으로 출입문을 열어 둔 채 냉방기를 가동하는 개문 냉방영업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올해 여름철 에너지사용제한 조치는 29일부터 8월28일까지이며, 29일부터 7월3일까지 홍보·계도기간을 거쳐 7월초부터 약 2달간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5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기전력 차단 등 자율적인 절전 운동 참여와 특히 오전, 오후 피크시간대 적정 실내온도(26℃) 준수, 세탁기 운행 자제 등 민간부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에너지절약 실천을 통해 하절기 전력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전력 다소비 건물인 대형유통업체, 기업체 등에 에너지 사용 제한 조치 이행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