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웅호 본부장

산단공 군산지사는 그동안 호남지역본부 산하 직제로 운영되면서 관할 기업자금 지원 및 국가산단 관리 등의 업무추진시 호남지역본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야기됐다.

하지만, 7월부터 전북지역본부로 승격됨에 따라 관련 주요 업무의 결정 및 선택권이 전북본부장 권한으로 바뀌면서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북지역본부는 기존의 광주, 전북, 전남을 관할하던 호남지역본부에서 군산, 익산지사를 분리하여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특히, 지난 2005년 4월 산업단지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설립된 산단공 군산지사는 이번 본부승격을 계기로 국가산업단지 관리권 이양 업무를 비롯해 입주기업에 대한 R&D 자금지원 등의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어 기업애로사항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무엇보다 전북지역본부 승격으로 인해 현재 15명인 근무인원의 증원은 물론 사업규모, 예산  등도 증가할 예정이어서 군산지역 국가산업단지 관리 및 입주기업 지원 등이 현재보다 더욱 촘촘해지고,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한층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관계자는 “올해는 이제 6개월 남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조직내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년 부터는 승격된 전북본부 규모에 맞게 인력, 예산, 조직 및 사업 확대 등이 이뤄지기 때문에 소관 업무가 한층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롭게 승격되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를 이끌어 갈 본부장은 백웅호 산단공 본사 세무회계팀장이 7월 1일부로 승진 발령됐다.

한편, 산단공 전북본부는 국가산단 뿐 아니라 일반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