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장지구 개발 조감도

군산시에 따르면 애초 미장지구 체비지는 공공청사 부지를 포함해 총 193필지, 1480억 5500만원에 달했으나 25일 현재 104필지, 1202억여원 어치가 매각돼 금액대비 81.2%의 매각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특히, 전국부동산협회 및 부동산정보 일간지와 전북권 대도시에 플래카드를 거는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올 상반기 2회에 걸친 수의계약으로 32필지(근린생활 3, 상업용지 7, 준주거 1, 단독주택 21) 120억원 어치의 체비지를 매각했다.

이로써 미장지구 잔여 체비지는 상업용지 19필지, 단독주택 59필지 등 78필지 3만3550㎡, 금액으로는 297억원 정도가 남게 됐다.

시 관계자는 “군산의 번화가인 수송지구에 연접한 미장지구는 관공서 및 고속버스터미널, 군산시립도서관, 예술의전당, 대형마트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한데다 차별화된 택지조성으로 갈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10월 이후에 재감정평가를 실시하면 분양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만큼 수의계약중인 지금이 매입의 적기 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미장지구는 미장동, 조촌동 일원 86만4000㎡ 면적에 총사업비 1800억원을 투자해 4200세대 1만2000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환경 친화적인 명품 택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6년 3월께 준공 목표로 개발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