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수산자원보호증식을 통한 어업활성화에 기여 및 어업인 소득기반 확충을 위해 20일 넙치 우량종묘 21만 2천마리를 고군산해역에 방류했다.

군산시는 방류한 수산종묘가 서식환경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질병검사를 마친 우량종묘를 확보, 방류하고 있으며, 올해 총3억5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해면어류인 넙치, 조피볼락과 내수면 토속어종인 붕어, 뱀장어를 방류했다.

또 전라북도수산시험연구소에서 자체 생산한 대하, 감성돔, 전복 등 우량품종을 다량 확보(계획량 1,144만마리)해 군산시 해역에 방류함으로써 지역어업인의 어업소득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수산과학원과 협조하여 수산자원조성사업의 효과 조사를 병행하고 지속적인 자원조성을 위해 사업비 확충 및 수산자원보호증식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부터 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해온 군산시는 전년도에 4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면어류인 조피볼락 및 넙치 142만7천마리와 내수면 토속어종인 붕어 29만4천마리 등 총 172만 1천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5월하순경 전라북도 수산시험연구소에서 생산한 대하종묘 1100만 마리를 고군산지역에  방류했다.